사랑과 희생의 조용한 교향곡"청설"의 중심에는 세상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방향성 없는 26세 용준(홍경)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머니의 잔소리에 압박을 받은 그는 마지못해 가족의 도시락 사업을 위해 배달 일을 맡게 됩니다. 그는 이 평범한 일이 자신을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만남으로 이끌지 거의 알지 못합니다.동네 수영장으로 일상적으로 배달을 가던 용준은 수영장에서 여동생을 응원하는 빛나는 젊은 여성 여름(노윤서)을 바라보면서 세상이 뒤집어집니다. 순간적으로 흥분한 용준은 여름과 여동생 가을(김민주)이 올림픽 영광의 꿈을 가진 청각장애인 수영선수로 수화를 통해 소통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여름과 소통하기로 결심한 용준은 어색하지만 진지하게 소통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수화를 배우기 시작..